42/42SeoulLife8 우수상을 받는 나 10명 중 7명에게 상(과 함께 돈)을 준다고 하여 급하게 준비해서 나간 아이디어톤. 아이디어가 좋다고 14명 예선 통과를 시켜서 쫄렸다. 다른 사람들 아이디어가 좋아봤자 내 것보다 좋겠나 하는 자만심이 있었는데, 상 받은 게 기적일 정도로 다른 분들 아이디어(와 발표)가 뛰어나서 놀랐다. 장려상이라도 받으면 다행이라는 심정으로 수상 결과를 기다렸는데, 장려상에서 내 이름이 안 나왔을 때 솔직히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다. 근데 냅다 우수상에서 내 이름을 불러서 감전당한 것 마냥 발작하고 뛰쳐나감 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모로 느낀 점이 정말 많은 대회였다. 2023. 9. 5. [ChatGPT 주도 개발] - 42서울 수요지식회, 2023.03.01. 들어가며 최근 취업하기 위해 이리저리 이력서를 뿌리던 중 iOS 엔지니어로 지원한 회사에서 과제전형을 진행하자는 연락이 왔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과제를 열어보았으나 난이도가 상당히 높고 기한이 촉박했습니다. 다른 회사와의 면접 및 여러 일정이 있어 그냥 포기할까 생각했으나, 포기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고심하다 ChatGPT를 잘 활용하면 시간 내에 가능할 것 같아 일단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ChatGPT를 적극 활용한 결과, 과제를 예상보다 여유 있고 완성도 있게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과제를 진행하고 ChatGPT의 힘을 느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 경험을 꼭 42서울의 구성원들과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3월 1일.. 2023. 3. 3. Don't panic 단단하게 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때때로 파도처럼 패닉이 휩쓸고 가는 때가 있다. 그럴 때 다시보기 위해 적는 대응 방법. 1. 일단 진정한다. 패닉이 극에 달한 상태에선 정상적인 사리판단이 불가능하다. 2. 패닉이 찾아온 이유에 근거가 있는지 생각한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법이 유용했다. ex) "면접을 망쳤어. 내 인생은 망할거야"라는 생각이 들면 -> "증거있음? ㅋ 면접 하나도 제대로 못봐서 망친 니까짓게 뭔데 니 인생이 어떻게 될지 지금 판단함? ㅋ"과 같이 자문한다. 자기학대를 역으로 이용하는 방법. 대부분의 경우 2번 단계에서 패닉은 해결된다. 헌데 간혹가다 패닉의 근거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3. 이유에 근거가 있는 경우, 근거가 타당한지 판단한다. 타당하지 않다.. 2023. 2. 1. 42서울 공통과정을 마무리하며 드디어 끝났습니다. 2021년 5월, 6개월 만에 공통과정을 부숴버리겠다는 다짐과 함께 시작했던 42서울. 장장 1년 6개월 하고도 1개월을 더해 총 1년 7개월 후인 2022년 12월 20일에 exam06을 통과한 저는 공통과정을 완료하고 42서울의 멤버가 되었습니다. 고대했던 42서울의 멤버가 된 기념으로 행복했던 42서울의 카뎃 생활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딱히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한 번쯤 이런 글을 써보고 싶었어요 ㅎㅎ 시작과 혼란 [2021년 5월 ~ 2021년 9월] 2021년 5월, 한껏 기대에 부풀어 개포 클러스터에 오던 첫날이 기억납니다. 열렬히 환영해주시는 스태프분들, 피신이 진행되었던 서초 클러스터와는 다르게 고즈넉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건물, 클러스터 맥을 뚫어져.. 2022. 12. 29. 최우수상을 받는 나 라고 합니다. 트센하다 아침 일찍 끌려와서 조금은 짜증이 나있는 상태였을지도…? 다시한번 에튜톤에서 같이 개고생하고 유럽에 간 hakim, daekim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 사실 건우가 장관상을 받는게 더 기뻤다. 👍 아무튼 왕감사맨이야👏👏👏 2022. 12. 18. 42 파리와의 인터뷰 Created by jaemjung & hakim & daekim of 42Seoul https://youtu.be/EQ0LBY0l8_M 2022년 가을, 42 파리의 학생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42 서울의 아이돌 *K-건우*의 인터뷰는 ↓ 여기로 https://youtu.be/-BU82UlrCUY 2022. 11. 9. 죽이고싶은 miniRT 하지만 죽겠는건 나였고 2022. 6. 18. 합격발표가 난 후에야 쓰는 42서울 La Piscine 후기 잡설 한 달간 정말 제 인생을 불태웠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참여했던 라피신의 결과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기대하는 일은 전부 안이뤄지는 징크스가 있는지라 피신의 결과도 별 기대를 안 하려고 노력했는데... 조금은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라 막상 예상되는 발표일이 다가오니 매 시 42분이 될 때마다 메일을 들락날락거렸습니다. 그리고 2021년 4월 23일 금요일 오후 4시 42분, 12번 정도 메일함에 들어가 보고 포기한 후 한창 과제를 하던 중 합격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42서울의 4기 1차 피신에 참가했습니다. 피신은 참 무난하게 흘러갔던 제 인생에서 있어 아주 큰 사건이었습니다. 정말 난생처음 해보는 경험의 총집합이었으니까요. 비전공자인 제가 개발을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나서 가졌던 마인.. 2021. 4. 26. 이전 1 다음